비즈니스 전략 (Business Strategy)/마케터 인사이트 리포트 5

[인사이트] 프랜차이즈 치킨이 무서워할 '똑똑한 동네 닭집'의 반란 : 시스템 거품 15% 대신 단골확보하는 방법

최근 자영업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불패 신화'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본사의 시스템이 '방패'였다면, 지금은 그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막대한 고정비가 점주의 목을 죄는 '족쇄'가 되고 있습니다. 15년 차 MD의 시각으로 볼 때, 지금은 거대 시스템의 비효율을 걷어내고 **'마케팅 최적화'**로 무장한 개인 숍들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장 완벽한 타이밍입니다.1. '통행세'라 불리는 프랜차이즈 물류 마진의 실체프랜차이즈 본사는 자선사업가가 아닙니다. 본사의 거대한 조직과 인건비를 유지하기 위해선 가맹점주에게 공급하는 물류에서 반드시 수익을 남겨야 합니다.불투명한 차액가맹금(Hidden Margin): 본사가 공동구매로 싸게 들여온 원재료를 가맹점에 공급하며 붙이는 마진율은 생각보다 가혹합니다. ..

[인사이트] 텅 빈 영화관과 사라진 1억 명... 극장이 '인디 게임'에서 배워야 할 것

최근 한국 영화계가 매우 힘들다는 소식이 뉴스로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아무 포털에 '한국 영화'만 검색해도 '붕괴'라는 꼭지로 조리돌림하는 뉴스가 수두룩하죠. 씨네필은 아니지만, 관점은 다양할수록 좋기에 영화진흥위원회(KOFIC)의 통계 백서를 참고하여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현시점 한국 영화 산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1. 글로벌 vs 한국: 데이터로 본 영화 시장의 현주소팬데믹의 충격 이후 세계 영화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 시장의 양상은 사뭇 다릅니다.글로벌&한국 영화산업 시장 규모 추이 (2020~2024)연도글로벌 시장 (백만 USD)한국 시장 (백만 USD)출처: 영화진흥위원회(KOFIC) 데이터 재구성그래프를 분석해 보면 팬데믹 이전 대비 세계 영화 시장 규모는 약 80%..

[리포트] 이커머스의 판도가 바뀐다: 숏폼 커머스(Short-form) 실전 대응 가이드

들어가며: 상세페이지의 시대가 가고, 영상의 시대가 왔다과거의 이커머스가 잘 찍은 사진과 긴 상세페이지로 고객을 설득했다면, 지금은 15초의 영상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로 대표되는 '숏폼'은 이제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커머스의 핵심 유통 채널로 급부상했습니다. 마케터의 시각에서 숏폼 커머스의 본질과 실전 전략을 정리합니다.1. 숏폼 커머스가 강력한 이유: '발견'에서 '구매'까지 15초 기존 커머스에서 목적형 구매의 경우 2시간 소요되었습니다.그러나 숏폼커머스의 구매는 15초에도 결정되어 글로벌 시장규모 *187조원에 이르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글로벌 숏폼 관련 시장규모 21년 : 60조 -> 26년 : 187조 예상 / 리서치앤마켓츠) 비약..

[인사이트] 콘텐츠로 자산을 만드는 법: OSMU를 활용한 멀티 플랫폼 유통 프로세스

들어가며: 좋은 콘텐츠가 외면받는 이유많은 창작자가 콘텐츠의 '질'에 집착하지만, 시장에서 살아남는 콘텐츠는 '유통'에서 결정됩니다. 15년 동안 커머스시장을 경험하며 깨달은 진리는 하나입니다. "생산은 10%이며, 나머지 90%는 어떻게 흐르게 할 것인가의 문제"라는 점입니다. 오늘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자산'이 되는 콘텐츠 유통의 메커니즘을 분석합니다. 또, 온라인 세일즈 MD 시절 경험한 공급망 관리(SCM)의 원리를 콘텐츠 유통에 대입해 보았습니다. 특정 플랫폼에 독점 혜택을 주는 MME(Mass Marketing Event) 전략처럼, 콘텐츠 역시 플랫폼별로 독점적 가치를 배분해야 채널 간 카니발리즘(자기잠식)을 막아 각 플랫폼별 독점기능을 발휘하도록 프로세스를 구성합니다.매커니즘은 마케팅의 ..

[인사이트] 게임 마케팅의 정석: 블리자드의 ‘서사’ vs 라이엇의 ‘캐릭터’ 전략 분석

들어가며: 게임의 재미는 '기술'이 아닌 '서사'에서 완성된다.과거의 게임이 단순히 '플레이'하는 것이었다면, 현대의 게임은 하나의 '문화'이자 '브랜드'입니다. 특히 글로벌 게임사인 블리자드(Blizzard)와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는 각기 다른 내러티브 전략을 통해 전 세계 팬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마케팅 시각에서 두 회사가 시네마틱 영상과 스토리를 통해 어떻게 세대별 감성을 공략하는지 분석해 봅니다. 1. 블리자드(Blizzard): '왕도(Royal Road)' 서사의 정석 블리자드의 시네마틱은 한 편의 영화와 같습니다. 그들은 캐릭터 한 명의 기술보다는 그들이 속한 '세계관의 거대한 흐름'을 보여주는 데 집중합니다. 서사적 특징: 선과 악의 명확한 구도, 비극적 영웅의 탄생과 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