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아카이브(Knowledge Archive)/트렌드 & 시사 브리핑 3

[브리핑] 2026 디지털 트렌드: '알고리즘 리셋'과 '알고리즘 클리닝'

1. 당신의 피드는 안녕한가요? (도파민의 역습)새해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스마트폰을 켰지만 눈에 들어오는 건 여전히 누군가를 비난하는 뉴스, 자극적인 썸네일,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숏폼 영상들뿐입니다. 2026년 현재, 우리는 내가 원하는 정보가 아닌 '알고리즘이 강요하는 자극' 속에 갇혀 살고 있습니다.알고리즘 피로도: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점점 더 자극적으로 변하는 콘텐츠는 우리의 뇌를 쉽게 지치게 만듭니다.필터 버블의 감옥: 내 의지와 상관없이 비슷한 정보만 반복 노출되면서, 우리의 시야는 점점 좁아지고 사고는 고착화됩니다.이러한 폐해로 호주에서는 심지어 'SNS 금지법'을 시행하기에 이르고 있습니다. 만약 새해다짐으로 이런 알고리즘으로 벗어나고자 생각하셨다면 아래에 설명하는 알고리즘 리셋을 ..

[브리핑] '쿠팡' 사태로 보는 편리함의 대가로 우리가 잃어버린 것.

2025년 대한민국 유통 지형은 쿠팡이라는 거대 공룡에 의해 재편되었습니다.쿠팡은 설립 15년 만에 연 매출 50조 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유통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혁신'이라는 화려한 이름 뒤에 숨겨진 독점적 횡포는 이제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마케터의 시각으로, 최근 쿠팡을 둘러싼 세 가지 결정적 '독점 폐해'를 분석합니다. 1. 6조 원의 투자가 만든 '물류의 기적'쿠팡이 보여준 혁신의 핵심은 전국 단위의 **대규모 물류 허브(Logistics Hub)**입니다.또한, 대규모 자금의 자신감으로 WOW클럽 회원에게 무료서비스를 혜택으로 돌려줌으로써 선순환구조를 완성했습니다.자동화의 승리: AI와 AGV(자율주행로봇), 소팅 로봇(Sorting Robot)을 도입하여 직원들의 업무..

[브리핑] ‘개고기 게임’의 종말과 엔씨소프트의 마지막 발악: 아이온 2는 구원이 될까?

국내 게임업계의 거룡이었던 엔씨소프트(NC)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5년 12월 17일, 엔씨는 자사의 수집형 RPG **‘호연’**과 **‘블레이드 & 소울 2’**의 서비스 종료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히 ‘호연’은 출시한 지 불과 1년 6개월 만의 퇴장이라는 점에서 업계와 게이머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 배경엔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 1,092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첨으로 연간적자로 전환한것이 한 몫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더군다나 2021년 당시 100만 원을 호가했던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2025년 4월 기준 14만 원대까지 하락하며 고점 대비 약 86% 폭락했습니다.(다행히 현재는 20만원까지 회복하였으나, 고점 대비 80%하락은 여전합니다..